하늘에 쓰다 - 고정희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하늘에 쓰다 - 고정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482회 작성일 15-09-22 02:51

본문

 


 


하늘에 쓰네 ...고정희



 


그대 보지 않아도 나 그대 곁에 있다고
하늘에 쓰네
그대 오지 않아도 나 그대 속에 산다고
하늘에 쓰네


내 먼저 그대를 사랑함은
더 나중의 기쁨을 알고 있기 때문이며
내 나중까지 그대를 사랑함은
그대보다 더 먼저 즐거움의 싹을 땄기 때문이리니


가슴속 천봉에 눈물 젖는 사람이여
억조창생 물굽이에 달뜨는 사람이여
끝남이 없으니 시작도 없는 곳
시작이 없으니 멈춤 또한 없는곳,
수련꽃만 희게 희게 흔들리는 연못가에
오늘은 봉래산 학수레 날아와
하늘 난간에 적상포 걸어놓고


달나라 광한전 죽지사
열두 대의 비파에 실으니
천산의 매화향이 이와 같으랴
수묵색 그리움 만리를 적시도다
만리에 서린 사랑 오악을 감싸도다


그대 보지 않아도 나 그대 곁에 있다고
동트는 하늘에 쓰네
그대 오지 않아도 나 그대 속에 산다고
해지는 하늘에 쓰네.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정희 시인이 이런 戀歌도 노래했군요

- 그녀의 시편들 중 참, 드물게 보는 시 한 편입니다


마음붓으로 하늘에 쓴 그리움의
시향이 그윽하고, 깊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하늘은쪽빛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고정희시인님, 하면 여전사 같은 느낌..?

근데 이렇게 애절한 연가를 노래하셨네요
그리움이 그리는 풍경은 다 그러한가 싶기두요..

그분의 시향이 그윽하고 고운 시편두 많더라구요..
시만큼이나 고운 말씀 감사해요..^^

Total 5,011건 98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1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7 10-12
16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8 10-11
15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3 10-11
15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9 10-10
157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3 10-10
15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9 10-06
15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2 10-05
154 ㅁㄴㅇㄻㅇ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9 10-05
15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5 10-05
15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5 10-03
15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0 10-03
15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8 10-02
14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0 10-01
14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8 09-30
1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6 09-29
14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1 09-26
14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7 09-24
열람중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3 09-22
14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1 09-21
14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9 09-20
14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0 09-18
14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4 09-17
13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7 09-16
13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7 09-15
13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3 09-15
136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8 09-14
13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1 09-14
13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6 09-12
13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2 09-11
13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2 09-10
13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8 09-09
13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8 09-09
12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9 09-08
128 일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3 09-08
12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5 09-07
126 일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8 09-07
12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3 09-06
124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0 09-06
12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9 09-05
122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7 09-05
12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7 09-04
12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5 09-04
11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3 09-03
11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7 09-02
117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2 09-02
11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9 09-01
11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0 08-31
11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3 08-31
11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4 08-30
112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9 08-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