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몸을 만지다 / 강유환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나무의 몸을 만지다 / 강유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59회 작성일 15-08-03 15:22

본문

안개 가득한 길을 걷는다
발 위에 떨어져 내리는 잎들
허기졌던 한철의 둥지를 버린
새들의 날갯짓 아직 남아 있어
소란스러운 지난날의 몸짓들이
안개 속에서 잘 드러나 보인다
색색이 물들어 지는 저 비밀들처럼
한때 수없이 나를 흔들던 소리들
소리도 오래 묵으면 높낮이를 알아
제 음을 짚으며 제자리로 내려앉고
잎 떨군 나무들 가지런히 모여
커다랗게 그물맥이 된 숲에서
아름다운 노래가 풀려 나온다
이파리만 기억하는 이에게 나무는
비어 있는 몸에 가득한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하는 것 같아
깊어지는 숲 속으로 발을 옮겨
몸 흔드는 나무에 귀 걸어 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11건 99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5 08-29
11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2 08-28
10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6 08-28
10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5 08-27
10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8 08-26
106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7 08-26
105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9 08-24
10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5 08-24
10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9 08-23
10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0 08-22
10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8 08-21
100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3 08-20
9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2 08-20
9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1 08-19
9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2 08-19
9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5 08-18
9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0 08-18
94 륜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3 08-18
9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7 08-17
92 dou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2 08-17
91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2 08-17
90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2 08-16
8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0 08-15
8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9 08-14
8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1 08-13
8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1 08-13
85 dou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6 08-13
84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3 08-13
83
물 / 박순원 댓글+ 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5 08-12
8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1 08-11
8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0 08-10
8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7 08-09
79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6 08-08
78 dou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0 08-08
7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2 08-08
7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2 08-08
7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6 08-07
7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8 08-06
73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2 08-05
72 dou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0 08-05
7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8 08-05
열람중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0 08-03
69 dou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8 08-03
68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6 08-02
6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7 08-02
6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7 08-01
6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8 07-31
6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7 07-30
63 차윤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3 07-30
6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7 07-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