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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벨 리 / 에드거 앨런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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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31회 작성일 21-06-25 06:21

본문

아주 아주 오래 전
바닷가 한 왕국에
애너벨리라는 한 소녀가 살았답니다.
당신도 알지 몰라요.
이 소녀는 날 사랑하고
내게서 사랑 받는것 외엔
아무것도 생각없이 살았답니다.


나는 어렸고 그애도 어렸죠.
바닷가 이 왕국에서
하지만 우리는 사랑보다
더한 사랑으로 사랑을 했지요.
나와  애너벨 리 라는..
하늘나라의 날개 달린 천사들도
시샘하는 사랑으로 말입니다.


그 때문에 오래 전, 바닷가 이 왕국에
한 차례 바람이 구름으로부터 불어와
아름다운 애너벨 리를
싸늘하게 만들어 버렸어요.


그리곤 그녀의 지체 높은 친척들이 와서
그녀를 내곁에서 데려가
바닷가 이 왕국의
무덤속에 가둬 버렸지요.


천국에서 우리 반만큼도 행복하지 못한 천사들이
그녀와 나를 시기한 것이었어요.
그래요! -- 그 때문이었죠.
(바닷가 이 왕국 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요)
밤에 구름속에서 한 차례 바람이 일
나의 애너벨 리를 싸늘하게 죽여 버린 건.
 
하지만 우리의 사랑은 더 강했답니다.
우리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보다
우리보다 현명한 많은 사람들의 사랑보다요.
그래서 하늘의 천사들도
바다 밑의 악마들도
내 영혼과 아름다운 애너벨 리의 영혼을
떼어놓지 못해요.


달빛이 빛날 때마다
난 언제나 꿈을 꾸거든요.
아름다운 애너벨 리의 꿈을
별들이 뜰 때마다 나는 느껴요.
애너벨 리의 빛나는 눈동자를.


그래서 나는 밤새도록
내 사랑, 내 사랑, 내 생명,
내 신부의 곁에 눕는답니다.
그 곳 바닷가 무덤
파도 철썩이는 바닷가 무덤 속에서.


<에드거 앨런 포라는 시인은 1809연도 1월 19일에 출생, 시집으로 애너벨 리가 있다.>


감상평 : 첫사랑과 이상형에게 짝사랑을 고백하지도 못했다면 위의 시를 평할 자격이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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