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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와유(臥遊) =안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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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5회 작성일 22-08-20 20:04

본문

와유(臥遊)

=안현미

 

 

    내가 만약 옛사람 되어 한지에 시를 적는다면 오늘밤 내리는 가을비를 정갈히 받아두었다가 이듬해 황홀하게 국화가 피어나는 밤 해를 묵힌 가을비로 오래오래 먹먹토록 먹을 갈아 훗날의 그대에게 연서를 쓰리

 

    ‘국화는 가을비를 이해하고 가을비는 지난해 다녀갔다

 

    허면, 훗날의 그대는 가을비 내리는 밤 국화 옆에서 옛날을 들여다보며 홀로 국화술에 취하리

 

    얼띤感想文

    내가 만약 옛사람 되어 한지에 시를 적는다면 오늘 밤 내리는 시를 정갈히 쟁여두었다가 이듬해 황홀하게 종이에다가 쓸 것이네 해 거듭한 시초를 오래오래 먹먹토록 먹을 갈아 훗날 그대에게 보일 것이네

 

    ‘흰 종이에다가 시를 적어 놓았으니 이 시는 지난해 적어두었던 시초였느니

 

    허면, 훗날의 그대는 시가 생각 날 적에 종이를 깔아두고 옛날을 들여다보며 홀로 이 시작법에 취하고 말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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