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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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아 졸망졸망 발을 내딛고 쫄래 따라다니며 방울 소리를 내고
오롯이 네 등을 쓰다듬으면 어찌나 좋던지 너는 이마를 얼굴에 부볐다
핧아주던 그 날들이 소중한 추억의 탑이 되어 너를 기리고
네가 뛰놀던 들가에는 네 등 잔털만큼 오롯이 이슬을 털며 일어나
향수를 자극하는 풀들이 추억을 헤집고
마을 동산에서 뛰놀며 캉캉 짓던 호탕한 네 얼굴 아른거린단다
별들이 말없이 신호를 보내주면 너도 초롱거려서는
한참을 응시하곤 곡예를 선보이고는 어미를 그리워 하던 노래를 불렀다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고향 생각이 절로 나는 시입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tang님의 댓글
생명의 얼을 사랑하는 인성의 높음,
언제나 갈구의 문을 엽니댜
추영탑님의 댓글
복실이··· 시골에서 개에게 많이 붙여주던
이름, 다시 들으니 유년의 생각이 납니다.
짐작컨대 복실이는 지금은 없고, 강아지풀을
보며 추억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맞을런지는
잘 모르겠군요.
잘 읽고 나갑니다. ^^
이태학님의 댓글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건필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