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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리고 바람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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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4회 작성일 16-10-02 01:14

본문

가을 그리고 바람개비

 

넓은 바닷가 모래언덕

바람바라기
누가 꽂아놓았나

여태 보내지 못한 추억 하나

스치는 바람에도 아파하고 있다

 

비에 젖기 전에 한 번이라도

이제는 바람되어 

그곳에 가고 싶다고 보고 싶다고

 

그만 잊어버리라고

파도가 푸른 가슴을 치면

슬픈 미소로

수평선만 바라보는 

종이로 접힌 하얀 가을

하염없이 바람따라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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