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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903회 작성일 16-09-29 00:40

본문


아무래도 / 안희선

넋 놓고 길을 걸어가는데
어떤 사람이 다가와, 느닷없이
나보고 "아직도 살아있느냐"고 했다
나는 오히려 그 사람이
유령 같았는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린다

그 사람, 또한
산 송장 같은 날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

산다는 일이 문득,
미안해진다
남에게 기쁨은
주지 못할 망정
이런 추레한 모습만
보여주고

돌아보니
세상의 길 위에 남겨진,
내 발자국이 초라하다

방황 끝에 더 이상 갈 곳 몰라,
멈추어진 그 흔적

총총(叢叢)한 사람들 사이에서
오늘도 푸르게 빛나는,
나의 죄

그것이 있어,
지금껏 살아왔겠지만...

아무래도,
터무니 없이 자비로운 하늘은
나를 너무 오래
세상에 머물게 하나 보다





추천0

댓글목록

짐 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래도 구월에 한숨같은
선생님의 시정에 머무니.... 어찌할 수 없는 계절에 표정만 같아
제 맘도 뭉그러진 삶에 기억이기도 합니다
나름 다 바친 기억들도 세월에 삭이여짐은 어찌할까도 해봅니다
선생님 늘 건강과 평안의 둘레에 머뭄하시기를 마음으로 바램드립니다
오래 간강하시고 따스한 시정 주시기를요  고마움 감사함드려요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 때가 되어서, 그런지..

요즘은 시도 때도 없이 센티해집니다
아픈 거야, 늘 그러려니 하지만


서럽거든
맨살로 부서져라
살 울리는 구메 구메
징징지잉 두드리고
살 벗는 구비구비
지잉지잉 부서져라

그러나 어찌하랴
휘어잡은 손목 시도록 두드리고
온몸으로 부대끼며
겨끔내어 나눠가질수록
깊어가는 업장

때묻은 흰 옷 성긴 올 사이로
스미던 바람
오래된 뼈마디마다
곰삭은 아픔

설움이거들랑
시퍼렇게 멍이 되어라
어둠이거들랑
칠흙같은 어둠이거라

어둠에 길 막혀
돌아 못오는 저승까지 잇는
어둠이거라

속 아려 지잉지잉
멍들어 징지잉


                    - 권천학 <징>


부족한 글인데

귀한 걸음과 말씀으로 머물러 주시니 고맙습니다

곽진구 시인님,
짐 캐리 시인님

곽진구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곽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결국 울리시는군요.
제가 너무 욕심 많은 인간이군요.
아프지 마세요.
아픈거 정말 대책 없는건데
아프다는거 피를 말리고
살을 말리고,
시인님이 아프니까 저도 아픕니다.
대신 아파줄거 아니면
다른 사람의 아픔에 대해
위로의 말 같은 것 하고 싶지 않습니다.

시인님에게 시가 무엇인지
시인님 대신 아파해주는 친구겠지요.
가긴 어디로 간다는건지.
시인님..시..를 이제사 읽어내다니..
전 바보가 분명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토록 건강을 진심으로 빕니다
아마도 뜻이 전해지면 좀더 나은 건강 속에
활기찬 글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저도 많은 기대가 큽니다
평안 하십시요.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세월의 흐름이 참 빠르기만 합니다

근데,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들이 그만큼 빨리 흘러왔다는

지난 세월 돌아보니
회한만 가득하네요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한공감 시인님,

gjqkd님의 댓글

profile_image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나 지금이나 뭐 언제나 약자의 용기는 그대로 상처이거나  절망이지만
그래도 굴하지않고 투쟁하고 싸웠던 세상의  소금이 된 사람들 덕분으로
저같이 못난놈도 상판때기 내밀고 부끄러운줄 모르고 삽니다
약해지지 마시고 다시 싸워야 합니다.
상대가 무엇이든 용기내시고 때로는 시도 저항 이고 투쟁 이어야
합니다. 뜬금없는 얘기 송구 하구요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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