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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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누구누구의 그늘 하는
춥지도 덥지도 않고 서늘하면서도 왠지 기분이 좋은
그래서 안락한
그냥 천연스럽게는 생겨나지 않은 것 같은
그림자의 무심함하고는 또 다른
맞아요,
그늘은 아프게 생겨난 걸 거예요
가장 힘든 땡볕의 시간에도 물러나 있지 않고
뜨거움을 도려내듯
자신의 살갗을 선명히 태우고선 잉태시킨 자리,
지면 ( 地 面 ) 이 갈라지는 것처럼 검게 탄 숯덩이,
모르긴 몰라도,
그늘을 이야기할 땐 아마,
상처 난 뒷모습이 맞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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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가장 힘든 땡볕의 시간에도 물러나 있지 않고
뜨거움을 도려내듯
자신의 살갗을 선명히 태우고선 잉태시킨 자리]
그늘로 이런 멋진 시가 나오는군요.^^
저도 그늘로 시 좀 써봤으면 좋은데...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고나plm 시인님.
고나plm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장희시인님
시가 너무 투명하죠?
너무 잘 들키죠?
잘 들키니 시맛이 없죠?
건필하세요
고현로2님의 댓글
님도 큰 나무가 돼서 큰 그늘 속으로 더워서 지친이들 달래주시길.....
ps; 급한 마음에 리플 달다가 밑의 이기혁님으로 착각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