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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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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23회 작성일 16-09-24 11:35

본문

뿌리는 속에 있는 거죠 
땅속, 물속 하는 
그럼, 공기속은 바깥인가요? 
어두운 곳은 속이고, 밝은 곳은 바깥인가요? 
도대체 바깥은 어딘 거죠? 
땅속은 땅의 속에 있는 거죠 
물속은 물의 속에 있는 거고 
공기속은 공기의 속에 있는 거죠 
세상에 속에 없는 거는 없는 거죠 
그러니, 다 뿌리인 거죠 
안과 속은 다른 거죠 
안은 주위를 둘러싼 경계이고, 속은 나를 둘러싼 꽉 찬
껍질인 거죠 
공기가 껍질이거나, 흙이 껍질이거나, 물이 껍질인 거죠 
줄기는 공기를 껍질로 하는 공기의 뿌리인 거죠 
성(姓 ) 은 성씨를 껍질로 하는 그 성의 뿌리인 거죠 
지구는 우주를 껍질로 하는 우주의 둥근 뿌리인 거죠 
실뿌리인 거죠 
마음속도'속 '인 거죠 
마음의 껍질로 겹겹이 둘러싸인 
그 속에 뿌리가 자라는 거죠 
그러고보면, 
바깥은 영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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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하하하 유쾌한 상상에 불아ㄹ...
(아니지 오신지 얼마 안되는 분에게  이럼 안되지)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고 씨 가문을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뱃속도 든든히 하세요.^^
마음 속도 속이다니, 빠져듭니당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고, 딱, 하나 드는 생각

요즘 사람들은 잘되면 무조건 자기 탓, 못되면 조상 탓 하는데요

뿌리 없는 가지는 생명줄이 끊겨서 결국, 고사 枯死하기 마련

뿌리 없는 바깥은  '영 없는 거'란 결구에 고개 끄덕이며..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나plm 시인님,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 합니다
뿌리, 제가 좋아 하는 단어중 하나예요^^
두 분 모두 감사해요^^
시는 즐거움  우선 한답니당~~^^

고현로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내...고나프름님도 직꾸지시다는...
고 씨니까 고 씨 라고 하죠ㅋㅋ
혹시 류근 시인이신건 아니신지...
저는 이 가입니다.
본명이 이경호입니다.꾸벅~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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