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작은 우주>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 작은 우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잎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33회 작성일 16-09-06 02:50

본문

 

 

imae3-1.jpg





작은 우주/유상옥

 

개털이 된 날부터 다시 태어나는 날까지는

태양이 돌지 않아도 달은 옆모습만 훌쩍

보이곤 한다

 

어디 바람인들 가시 돋은 말투로 건드리는 날엔

어느 별 옆구리에 파고들어 눈을 감아버린다

별이 알알이 터져 붉은 항성의 우렁찬 길바닥에

깔려도 우주의 도시에 지도에 없는 작은 별이 있다

 

핏줄 같은 길을 따라 우주를 헤엄쳐 건너면

번지도 없는 개털의 신음 소리가 구석을 노려본다

저 구석에 달빛이 꼬리를 남기고 꼬리의 부드러운

살결이 자리를 깔고 있다

 

우주는 꼬리의 살결이 숨 쉬는 바다

출렁이며 다가가서 철석 안고 뒹구는 생명의 뿌리가

고구마 줄기처럼 숨겨져 있다

바다는 뿌리와 뿌리가 뒤엉켜 파란 질서를 만들고

거기에 길이 나는 것이니

등대가 없어도 항구의 불빛이 눈물처럼 빛나는 곳이다

 

항구는 잠들지 않는 품으로 파도를 끌어안고

또 하나의 작은 우주를 꿈꾸는 것이니

티끌같이 없어 보이는 먼지라도 품으로 불러들인다

내 새끼 아니라도 개털이라 부르지 않는다  

추천0

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나, 누구신가 했어요..
유상옥 시인님이셨네요

넘 오랜만이에요 반갑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나요..

자주 뵐 수 있음 좋겠네요..
또 오시는 거죠..^^

풀잎12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잎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오랫만입니다. 반갑습니다.
가을이 돌아오니 마음을 두고 온 거리가 보고싶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Total 22,868건 137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3348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9-07
1334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9-07
1334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9-07
13345
미인 댓글+ 2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 09-07
1334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9-07
13343 신방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 09-07
133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09-07
1334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9-07
13340 팽용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9-07
13339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0 09-07
1333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 09-07
1333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9-07
133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9-07
1333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9-07
133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 09-07
133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09-07
1333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9-07
13331 신봉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9-07
1333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09-07
133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9-07
1332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9-07
133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09-07
1332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09-07
13325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9-07
13324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09-07
1332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 09-07
13322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0 09-07
13321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9-07
13320 향유고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9-06
13319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9-06
1331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9-06
133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9-06
13316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09-06
133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9-06
13314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9-06
1331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9-06
1331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9-06
1331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9-06
13310
허수아비 댓글+ 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9-06
13309
엄지와 검지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09-06
13308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9-06
13307
<이미지 3>쉿 댓글+ 2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09-06
13306 시민의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09-06
13305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09-06
1330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 09-06
1330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 09-06
1330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9-06
13301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9-06
1330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9-06
1329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9-06
13298
나무젓가락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09-06
13297 신봉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9-06
1329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9-06
13295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09-06
1329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9-06
1329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09-06
1329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09-06
13291 全哲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9-06
13290 향유고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9-06
13289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9-06
13288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9-06
1328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9-06
1328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9-06
1328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09-06
1328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9-06
1328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9-06
열람중 풀잎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9-06
13281
미운더위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9-06
13280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09-06
1327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9-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