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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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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푸른별똥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3회 작성일 16-08-22 21:12

본문

 절정의 꽃

 

 

난초의 허리가 부러지던 날

,

목구멍 속으로 들어가던

흰 밥덩이를

애써 넘기려 하던 날

푸른 별 하나가

애써, 누에고치 속의 심장 속으로

스며들었다

태초의 눈물이 난초의 뿌리에서 올라와

너의 땀방울이 되던 날

별 하나가 유영하듯

우리의 굳어버린 심장 속으로 헤집고 들어와

섬 속의 숲에 사뿐히 날아가는

흰 나비,

푸르디 푸른 난초의 허리를 안아보고 싶다.

그 것은 소리없이 다가오는 나의,

절정의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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