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5] 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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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 테울
훤한 대낮 소낙비 왈칵 쏟아지던 순간
얼핏, 광명사 대웅전 추녀 밑 도깨비
은행나무를 훔치고 있었다
금 열려라 뚝딱
어느덧 제사상 물릴 시간
詩의 간을 보고 있다
대추 열려라 밤 열려라
감이면 어떻고
배면 어떠랴
도꼬마리 같은 생각
고치고...
다듬고...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경기도 양평에 있는 용문사절에 12아람 은행나무가 있지요.
그곳 풍치가 수려하여 자주 가 본 기억이 새록 납니다.
'도꼬마리 같은 생각'이
불쑥 들어, 저도 궤적軌跡, 누구나 이탈한다/ 시귀를 다시 한번 뒤척 거립니다.
감사 합니다. 감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튜닝이 대추와 밤 같은 조율이라면
도꼬마리는 이명 같은 시이葈耳지요
궤적을 이탈한다
좋은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시의 간을, 새우젖 간을 맞추듯
글을 조율하는 시인님의 높은 지혜가 번뜩 입니다.
튜닝 속에 좋은 일상을 기대해 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추녀를 품은 도깨비가 되어 도꼬마리 같은 생각으로
기승전결이든 조율시이든
두서없이 긁저여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마음 하나 다지고 세우기 힘들지요.
능통했다면 선지자일 테고, 생각에 생각이
꼬이면 bbk가 되어, 더욱 어지러운 게 세상입니다. ㅎㅎㅎ
도깨비 방망이는 어려나 늙어서나 환상의
보물, 마음에 하나씩 품고 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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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라디오 주파수 같은 생각이 채널을 돌리다가
창 너머 광명사 지붕을 쳐다보다
문득, 목탁소리를 떠올리며
금 나와라 뚝딱 해봣습니다
밤새우며 글을 짓는 건축가들 심정으로
고치고 다듬고...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고치고 다듬고
사유의 깊이를 날로 더해가시는 시인님
언젠가는 도깨비 방망이 하나 뚝딱 만들 것 같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십시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도깨비 방망이는 웬 걸이겠지요
마음 속엔 추녀를 품었으니 미녀는 평생, ㅎㅎ
농입니다
누가 보면 오해할라...
튜닝과는 점점 거리가 먼데
생각이나 고쳐먹어야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쇄사님의 댓글
이 시를 어떻게 조율했나 알고 싶어, 일삼아
광명사에 가서
대웅전을 기웃거렸습니다. 도깨비
못 찾았습니다. 집에 가서
내 시나 튜닝해야겠습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밤새 잠 못 들고 구천을 떠도는 새벽 도깨비랍니다
아마 낮도깨비는 눈에 안띌 겁니다
추녀 밑을 샅샅 뒤지면 몰라도...
그것도 소나기 왕창 쏟아질 때
찰나의 나찰 같은...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