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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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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숲/김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68회 작성일 16-03-08 15:46

본문






          새벽

          여명이 오는 소리에 우두커니 깨어
          창가에 비친 어둠을 보다가
          머리맡 등불을 켠다
          세상에 오롯히 혼자 남겨진 것처럼
          외로움에 어깨를 부르르 떨고
          적막 그 소리에 귀를 기우린다
          그 심연의 소리는 더욱 깊어져
          어느 이름도 없는 골짜기로 흘러가고
          가슴 한켠으로 한줄기 바람이
          서늘하게 훓고 지나간다

          좋아하는 팝페라 가수의 노래를 틀어놓고
          낮은 소리로 읊조린다
          세상의 아침은 이렇게 외로움으로
          시작하는거 였구나...
추천0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의 아침은 이렇게 외로움으로
시작하는거 였구나...///

아! 그런가 봅니다
제 경우 더 졸립다는 생각이
외로움을 삼켜버렸나 보군요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의 아침은 눈 비빌 시간도 없이
 먼길을 출근해야 하는 현실
 서울이 집값이 비싸 외지로 나가
 보통 출퇴근시간이 두 시간이 근접하다는 소리
 우리 늙은 이는 할 일도 없고
 갈 이웃도 없어 여명이 오는 소리
 새벽이 길다 주신 글에 깊은 감사 건 필하소서

숲/김낙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숲/김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야 먼길 출퇴근이 당연했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힘들어 하데요
저도 인천에서 1호선 서울길을 30년쯤 다녔나봐요
어느 여름날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미는 바람에 전철문이 탈선하여
안전요원이 문을 틀어막고 한강철교를 건넌일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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