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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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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돌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66회 작성일 17-06-29 23:17

본문

말티즈 써니

몇 해 전 이던가?
우리가 인연 맺은 그날 이후

늘 꼬리춤 추며 반겨주던
너의 이름은 써니...

인기척 소리에 그냥 먼저 튀어나오던
이름 그대로 햇살이었다

비록 말은 못했지만
표정 담긴 몸짓으로 감정을 전해왔던 너

왜 키우느냐 남들이 말했지만
너는 그 이유를 매일 매일 보여줬다

그렇게 티 없이 밝던 
하얀 꼬맹이 네가

어느날 갑자기 예기치 않은 일로
잠시 떨어져있지만

우리 간절히 기도한다
부디 천진난만한 원래모습으로

꼬리춤 추며 반겨다오

힘든 하루의 모서리에서
모든 피로 날려버릴 수 있게

너의 자리로 돌아와다오 써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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