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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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그때 지나간 너 아니였음
하마터면 헛 살고 갈 뻔 했다
누가 물어도 뺏기지 않을 비밀
그 여름의 별자리
낮은 기도 속에 풀어 오래 우물거리며
삼킨다
소리는 저절로 귀를 열지만
가렵고 단 그 맛을 어찌 나눌까
지상에서
마지막 한 사람 마져 잠든 후
고요히 열어 세상 모든 꽃의 향기에 닿는다
닿아서
천천히 멀어져 가 듯
너의
이마에서 눈썹 까지
너의
입술에서 둥근 턱 까지
돌아오지 않을 길로
늙은 코끼리가
천천히 사라져 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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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밤낮윤회하다님의 댓글
정확히 짚어내진 못하겠지만, 깊이가 느껴지는 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