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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73회 작성일 15-12-21 14:47

본문

               겨울비

 

쓸데없이 찾아간 겨울 바다

사랑의 반복을 꿈꾸는

비가 내린다

둘이 헤어지는 이별

그리움은 한 쪽으로 남고

파도에 쓸려간 여름의 흔적

만난 적 없다고 파도가 밀어 낸다

잊은지 오래된 가슴을 적시려

물위에 떨어지는 겨울비

눈물로 돌아온다

목마른 갈증의 시간 속에서

다시 그리운 불꽃의 계절

만남은 슬픈 거래란 걸

처음부터 몰랐던 빗방울

마른 강이나 적셔야할 눈물이

눈치없이 하루 종일 내린다

동심원을 돌리면 사라지는 원처럼

가슴을 휘저어 지워야할 미련

여린 가슴이 부두에 뒹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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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잔함이 부두에서부터 밀려와 어느새 뭍의 반대편까지 삽시간이 이르게 합니다
그리움이 없다면 아마도 겨울 비는 피하고 싶은 물방울이었게지요.
불꽃같은 그리움으로 엮어놓으시니 그 속에 촉촉히 젖어들어갑니다.
체험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또 나의 체험을 반추하는 문장이라고 슬쩍 묻어갑니다.
인사 놓습니다. 이태학 시인님!!!

이태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종원상임부회장님,
변변치못한졸시읽어주심고맙습니다
더잘쓰라는격려로알고분발하겠습니다.
행복한송구영신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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