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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2) 어부의 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48회 작성일 17-06-14 05:45

본문

어부의 뇌


물고기의 천국과 지옥은 어디에 있을 까?
부력으로  떠서 그 경계선을 오가는 저 낚싯찌가 그 방향을  가르킨다
잡식동물 인간이 낚싯배에 올랐을 때 이미 그의 저녁 메뉴는
약한자의 몸살(弱肉)로 정해져 있어 그의 뇌는 살의로 가득 찬 마수가 되어있엇다

머릿속 간교한 뇌파가 낚싯바늘에 전달될 때
물고기의 찢어지는 아픔은 먹이사슬 속 어쩔수 없는 그의 불운의 고통이었다

낚싯질은 광주리 속 빵 옆의 메인 메뉴를 채우기 위한 아비지 할아버지의 일상이었다
예수님이 그물을 던지라 했음은 창칼로 찔릴 고통을 예견 했음이렷다
부처님은 물고기 처마에 달려 풍경소리 울릴 때 살생의 아픔을 위로 했음이렷다

어부는 이제 시인에 해부된 뇌 뚜껑을 닫고
또다른 눈먼 저녁 양식을 찾기위해 삼지창을 그들의 천국에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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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의 뇌와 어부의 가슴은 다를 수밖에요
그것이 생의 본능이지요

먹이사슬 속에서 꺼낸 시심
그 깊이를 헤아려봅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큰 놈이 잡혀
끌어 올리지도 못하는 불상사가 안 일어난다면
회를 쳐 소주 한 잔 괜찮겠죠?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부의 뇌가 맛살이님의 예리한 시의
칼에 해부되었음을
알리게 되어 기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뇌 수술 끝낸
돌팔이 의사 수술결과를
가족에게 통보 하는 것 같네요
미숙한 집도, 애교로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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