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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4] 살殺, 그 행간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63회 작성일 17-06-11 08:34

본문


, 그 행간에서 / 테울




어미 뱃속에서부터 이미 구속된 가금의 날것들

여름도 채 나기 전 된서리 처분이다

살로 살을 태우는 살질

불난 집 부채질이다


하필이면 따라 육을 떠올리는 한 서린 유월,

때를 잘못 만난 손 잃은 한숨들 푹푹

헛불린 제 나잇살만 물어뜯고 있다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날것들

어차피 정해진 운명이겠지만

언뜻, 애인지 아인지

아직 어린 것들


너도 나도 다 살길 없을까 

더 살고 싶을 텐데

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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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 살고 싶을 텐데"
"더 살고 싶을 텐데"

여운이 남습니다.
이렇게 두 줄로 하면
더욱 깊은 여운이 남아서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행간에 서서 더욱 깊은 여운을 느낌니다.
결국 인류도 종당에는 같은 모습으로 처리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사로 잡히는군요.
보통의 문제가 아닌듯, 해요.
그 행간을 잘 짚고 물러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차피 먹어야하는 족속들의 자승자박인 셈이지요
그렇다고 풀만 뜯어먹어서 풀릴 일도 아니지요
풀도 한 생이므로...

가타부타 말고 그냥 순리대로 살 수밖에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 처분!
제주에도 고민이 있는 것 같네요
죽여야 한 쪽이 살 수있는 논리,
매정하지만 나쁜 것은 그럴 수밖에 없는듯 합니다
빨리 청정한 지역으로 거듭나길 기원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살이 살고 싶은 살로 비쳤습니다
몰살 당해야하는 처분
오직 인간만을 위한 죽음이겟지요

홀로 청청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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