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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79회 작성일 15-07-31 15:26

본문

요즘 애새끼들 영악한 꼴을 보니

어릴 적에 한글보다 헛기침을 더 쉽게 배운 모양이다

수차례 다른 아이들을 죽도록 패고도

손 싹 씻고 입술에 침 바르고 태연히 착한 척이라니

태교가 아무리 좋아봤자 뭐하나

청기와 닭장이며 금뱃지 난투장이 다 보여주는 것을

무식한 아비 어미가 알 리가 없지

애당초 믿고 싶은 대로만 보여주는 것이 그네 자식인데

 

하기야

헛기침으로 시작해 그걸로 끝나는 시대긴 하다

지가 짐승이라도 점잖은 척

모르고 넘어가면 그만인 것을 뭐하러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사나, 어떤 배냇병신이

남도 속이고 자기도 속이고 살면

일신이 평안하고 대대손손 만수무강하는데, 구태여 왜?

 

하여 오늘도 점잖은 세상살이

공연히

에흠, 에흠, 어허흠, 개잘량에 개다리 소반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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