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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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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30회 작성일 15-07-19 14:42

본문

출근길 걸음에 아침을 열 뿐
문설주같은 돌덩이가
침묵으로 낮은자리 앉아
걸상같이 오늘도 묵묵히

이거리도 불황을 벗어 날 수만은
관중이 없는경기 체감으로 울상
지면지 탁상에 걸상으로 묵상중

차없는 거리를 수호하는 수문장
걸쭉한 직함이 한집안의 대들보처럼
근엄하지만 묵묵히, 그래도
아이 무등태워 캔음료도 만지작

목발짚어 고갯길 쉬고
독백으로 쌍욕을 퍼부어도
저자리는 낮은자리,묵상이 제자리다

걸상같아
앉고 싶지않은 자리

저 자리는 높지않아
다 받아 줄것같아 또 덜컥
누군가 앉는다

그림자가 드리누워
또 누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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