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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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별
박유동
.
달 밝은 밤 뒷강 풀밭에 누워서
그녀와 나는 밤하늘의 별을 헤아렸는데
하나는 그대별 하나는 나의 별
우리는 영원이 변치말자 언약 했었네
.
우리는 아들딸 낮고 살면서도
밤이면 시원한 툇마루에 나앉아서
밤하늘에 총총 열린 별을 바라보며
그대별과 나의별을 찾았었네
.
내가 돈 벌려 이역만리 떠나온 지 수년
그토록 섧도록 외로운 밤이면
밤하늘에 총총 별 중에 그대별을 찾건만
그대별은 어찌 다른 별과 똑같단 말이냐
.
봉황처럼 우뚝했고 무지개처럼 황홀한 그대
밝은 햇빛에 똑똑히 비쳐보려 해도
밤에 별은 왜 낮에는 나오지 않느냐
어서 귀향하여 그대 얼굴 껴안고 똑바로 보리라.
.
-2015,7,8
...........................................
이 詩는 원래 아내가 죽어 천국에 먼저 떠나보내고 너무 그리움에 사무쳐 밤마다 그대별을 찾아보는 가운데
그대별도 여느 다른 별과 똑 같아서 밝은 햇빛에 똑똑히 비쳐보려 했지만 별은 왜 대낮에는 안 나오느냐며
한탄하는 내용을 시로 쓰려고 한 열흘 전에 메모해 두었던 것이다.
오늘 정작 시를 쓰면서 죽은 아내가 아니라 지금껏 함께 살아있는 아내로 수정했는데
이렇게 할까 원래대로 할까 고심 끝에 결국 이렇게 살아있는 아내로 내용을 고쳐 쓰게 되었다.
박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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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밝은 밤 뒷강 풀밭에 누워서
그녀와 나는 밤하늘의 별을 헤아렸는데
하나는 그대별 하나는 나의 별
우리는 영원이 변치말자 언약 했었네
.
우리는 아들딸 낮고 살면서도
밤이면 시원한 툇마루에 나앉아서
밤하늘에 총총 열린 별을 바라보며
그대별과 나의별을 찾았었네
.
내가 돈 벌려 이역만리 떠나온 지 수년
그토록 섧도록 외로운 밤이면
밤하늘에 총총 별 중에 그대별을 찾건만
그대별은 어찌 다른 별과 똑같단 말이냐
.
봉황처럼 우뚝했고 무지개처럼 황홀한 그대
밝은 햇빛에 똑똑히 비쳐보려 해도
밤에 별은 왜 낮에는 나오지 않느냐
어서 귀향하여 그대 얼굴 껴안고 똑바로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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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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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詩는 원래 아내가 죽어 천국에 먼저 떠나보내고 너무 그리움에 사무쳐 밤마다 그대별을 찾아보는 가운데
그대별도 여느 다른 별과 똑 같아서 밝은 햇빛에 똑똑히 비쳐보려 했지만 별은 왜 대낮에는 안 나오느냐며
한탄하는 내용을 시로 쓰려고 한 열흘 전에 메모해 두었던 것이다.
오늘 정작 시를 쓰면서 죽은 아내가 아니라 지금껏 함께 살아있는 아내로 수정했는데
이렇게 할까 원래대로 할까 고심 끝에 결국 이렇게 살아있는 아내로 내용을 고쳐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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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아름답고 슬픈 가슴이 아려옵니다
두눈에 슬픔이 가득 차옵니다
남겨두고 떠난 사랑이 모질게 아프게해도
눈물이되고 슬픔만 남아도 소중한 그리움
아름다운 시 고맙습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