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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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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211회 작성일 15-07-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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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점

 

발로 한번 걷어 차 볼래

그냥 심심해져서 흔들어 보고 싶은 날

우두커니 섯는 나무가지의 나뭇잎을 움켜쥐었다

손아귀에서 놓쳐 봐

텅텅 소릴 내기도 하며

마구 흔들리다 다시 유유히 바람속에 있잖아

 

더 이상 뿌리를 뽑힐 일은 없을거야

저 굳게 박힌 돌부리

곡갱이로 파내는 인위적인 방법이 아니면

절대로 흔들리지도 않을 것이다

 

걷어 차 본

발가락 끝이 아프다면

아마도 보이는 것 보다

묻혀 버린 덩어리의  부피가 더 크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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