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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 유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25회 작성일 17-04-21 09:14

본문

곡우穀雨 유감有感 / 테울




환생의 눈물이다


산자락에 고사리 울고 들녘에 청보리 울고 사릿물에 조기가 울고

농부들이 울고 어부들이 울고


주룩주룩


잊혀진 여름 다시 맞으리라는

풍성한 열매를 맺으리라는

환희의 기름진 젖줄


가나안과 가난

또는 그 사이


온누리로 하늘이 내리는

곡진한 선물이다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십 사 절기 중 벌써 여섯 번째의 곡우네요.
한 달만 있으면 입하이니, 좋은 시절도 다
간 듯합니다.

세월이 이리 빠른 줄도 모르고 생기는
주름 탓만 하고 있으니.... 초봄에 뿌린 ㅆ앗들,
겨울을 견딘 청보리들, 젖 빠느라 바쁠
겝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월 5일 보름 후면 입하입니다
곧 바다로 풍덩 뛰어들던 생각입니다

신통방통한 대통령을 모시는 달
그들의 내릴 젖줄은 어떨런지

다시 아기가 된 생각으로
살아봐야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음이 그치지 않은 세월
그 속에 기쁨이 솟는 울음을 생각해 봅니다.
울음 속에 영그는 곡식들
곡우는 인간의 영원한 동반자라고
아름답게 불러 봅니다
귀한 시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십사절기 중에 하나,
봄비가 내려서 온갖 곡식이 윤택하여진다고 하지요.
노래가사처럼, 두손 꼭 잡고 윤택한 하늘을 만들어야겠습니다.
행복하소서!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기중 곡우로 시인의 심상에서 빚어내신 시편 읽습니다
울고, 울고, 울고가 있어야
그 울고의 바닥으로 가야 웃는날 오겠지요 지난해보다 더 우람하고 더 푸른 더 많은 열매로
다가오겠지요

옛날 내가 좋아했던 음악 들으니 정겹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툭하면 울먹거리는 하늘입니다
빗줄기가 젖줄기처럼 비치는 건.

아마도

농부들 어부들 목메도록 기다리는
하늘의 선물이라서 그럴 겁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곡우를 관통하는 그 눈빛은
이 세상 것이 아닌 자연이고
저 자연의 눈부심을 찾고자 하는
간절함이 배여 있어
이 빠름을 바꿔 곡우의 눈물에
푹 담가두고 싶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기지던 시절의 얘기지요
더 이상 떠올리고 싶지 않은 옛일이지만
지금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가물었던 생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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