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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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
어느날
손을 지그시 내려다 보았다
내것인데 나와 등돌리고 있는
손등
비로소 소스라치게
내것 치고 나를 마주보고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안다
많은 것들을 만져 보았으나
마주보는 건 빈 손바닥
해독이 분분한 손금뿐
내가 지나간 흙위에는
몇몇의 짧은 손금이 남을까
오래전
흥건하게 눈물 많던 그사람
손바닥이 펴지는
비밀한 시간 속을 오래 걸어서 나오면
그때 아득한 네것,혹은 내것의
새삼
의미없는 이 구분
빈 곳을 채우던 꽃이 빈 곳으로 간다
댓글목록
소낭그님의 댓글
손의 힘을 빌려 이것저것 치우다 보니 땀이 나서요.
봄인가 여름인가 의미 없는 구분을 해봅니다만
오랜만에 오셨네요. 으하하하
분위기를 많이 바꿔주시는 분 같아 반갑습니다.^^
오드아이1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 합니다
편안하고 기분좋은 분위기 면
좋겠는데요..ㅎㅎ
callgogo님의 댓글
시 상이 참으로 곱습니다.
문운과 복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드아이1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결격 사유가 많은 시 상이죠..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