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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837회 작성일 17-04-22 09:26

본문

제주도 사랑 / 테울



두릉청, 살앙 무싱거 헐티 물으민


우리 아방 우리 어멍추룩

살앙 살앙 하영 살앙

끝꼬지 혼디 살앙

내 사랑 설룬 숨 끊어지는 거

봥 가젠 마씸


그때꼬진 살앙 이서야

고찌 갈꺼 아니꽝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훈민정음 아래, 손바닥만한 반도에, 말이 어찌 이리도 다를까요?
한마디도 해독이 안됩니다.
해설을 부탁합니다.
당최 해독 불가 입니다. ㅎ ㅎ ㅎ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주석을 달아야할까요?
사실 이 글이 오히려 훈민정음에 가깝습니다
------------------------------------------

제주도 사랑


대뜸, 살아서 뭘 하겠느냐 물으면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처럼
살아서 살아서 오래 살아서
끝까지 함께 살아서
내 사랑 서러운 숨 끊어지는 거
보고 가렵니다

그때까진 살아 있어야
같이 갈 것 아닙니까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절

그때까지 살아 있어야
고추 깔거 아닌가?
해석은 독자 의도대로 아니꽝

테울 시인님 제 살아있는 동안
제주도 꼭 다시 방문해 만나 뵙기로
약속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도 사랑,
시인님의 글이 숙제처럼 느껴져
아직도 제주를 잘 모른다는 자조적
생각을 해봅니다
아침에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제주도 사투리는 해석해드리기도 좀 어렵습니다
본 의미나 느낌을 표준어로 적확하게 번역해드리기도 어렵지요
시진평의 '번속국'을 영어로 번역하기 어려운 것처럼...

일례로 '왁왁하다' 를 번역(?)하면
사전에처럼 '깜깜하다'로는 의미전달이 아주 부족하답니다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문만 읽고는 감이 좀 멀었는데
주석을 보니, 아! 제주도 사랑은
숨 끊어지는 날까지를 버리지 못하는
사랑이었네요. 약간은 애잔한 느김이
드는 사랑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사랑을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에 빗대보는...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제주도 방언 사랑입니다
살앙, 이라는 말 사랑,
죽을 때까지 함께 살고싶은
어르신들 참사랑,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무지랭이가 끄덕끄덕, 감사의 표현을 합니다.
아름다운 언어속에 부모의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깊은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우리는 방언을 모르고 있어 선뜩 다가서지 못하고
스치고 지날 뻔 했는데
의미를 알고 깊이를 재어 보니
이토록 깊은 철학적인 뜻이 묻혀 있는 보물인지
몰랐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득, 삶에 대한 생각...
마땅히 핑계거리가 없어 제주도 방언을 사랑하듯
대충 얼버무렷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아이고야! 고로코롬 어렵당가요? 제주도 우리 아우님
뵈러 관광 날 잡으려 했더니 가이드 없이는 힘들겠어라우 ㅎㅎ
우리나라 말이 아닌것 같아요  ㅎㅎ
진즉에 이 올드 누나에게 가르처 주지요  이제는 머리가 녹 슬어서 땡 첬는디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글은 사실 쉬운 글입니다
제대로 쓰면 왁왁해집니다

제주도 말은 대부분 옛말이지요
그것도 귀양 온 양반들이 쓰던...

그러니까 당시는
표준어겠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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