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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831회 작성일 17-04-23 13:03

본문

 

 

 

 

 

 

 

커피 맛 /秋影塔

 

 

 

커피 향이 아무리 나를 흔들어도

향으로 치자면 어찌 내 의지 속으로

삼투한 사랑만 하리

 

 

오만 생각으로 범벅이 된 커피 맛은

사위가 요요함이 핑계인데

 

 

김으로 새는 물방울과

다가오다 그림자로 실종된 그대와

눈물처럼 흘린 미소를 다 담은 찻잔을 들고

 

 

밍밍해진 커피, 향은 애초부터 없었다며

향 없는 커피와 모습 없는 그녀를 마신다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젊은 아우 시인님!

밍밍한 커피맛은 치워라 하네요
라떼나 카푸치노 택배가 그댁에 바리바리 오는것을 봤는디요

대문앞에 진도 개가 으르릉 거려서 택배가 다른 곳으로 간것 아닌가요?? ㅎㅎ
아님 김영란 법에 걸려서 진돗개 몫이 됐나 검색 요 합니다

내가 마실 나가다가 분명히 봤는디요?
젊은 오빠 치매 걸렸남요 ??
설마 그댁도 모르쇠는 아니겠죠 ,,,,,,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카푸치노 좋아하시는 우리 젊은 누님,
시인님!

본인은 치매오기 전에 갈 터이니 그 점일랑은
걱정을 마시고요.

오늘은 왜 그리 일착으로 오셔서 남의
살림걱정을 하시남요? ㅎㅎ

사실 커피를 무척 좋아해서 우리 딸이
떨어질만 하면 택배로 몇 박스씩 보내는 거
맞아요.

커피는 혼자 마시면 맛 없어요. 그저 옆에
안주가 있어야 제 맛입니다. 안주를
아시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커피를 마시는 시간
말할 수 없는 친구처럼 느껴 집니다
입 안에서 떠도는 오묘한 맛도 그렇고
뭔가 찻 잔을 챙기는 여인도 허물없는 친구가
되는 느낍 입니다
귀한 글 함께 나누어 갖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인과 커피, 그 향이 참 좋긴 한데
어느 날 커피향이 사라졌다면 당신은
실연한 사람,

새로운 사랑이 다가올 때까지는
거피가 너무 쓰거나 싱거운 것은
어쩔 수 없는 당신의 운명,

커피 맛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요일의 한가로움 속에 커피를 놓고 논하는 모습이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커피의 진한 향기는 떠나고 그 여인이라
어느 쪽도 향기로는 당해낼 수 없는 것을 봅니다.
커피의 진한 향과 여인의 진한 향!
이것을 놓고 가름하고자 하는 진지한 모습에
마음이 통합니다.
둘 다 놓을 수 없는 것을 !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젊었을 적에는 커피보다 술을
좋아했었지요.

다방에 앉아 시간 보내느니 대폿집에서
우동사발에 막걸리를 듬뿍 부어 단숨에
마시는 시합도 했고요.

허나 지금은 그 반대가 되었습니다.
커피의 향이 술의 허세를 추월했다고나
해야 할는지... ㅎㅎ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커피 김이 다 빠져버린 것 같은데....
그녀가 대신 냄새를 풍겨준다면
밍밍해도 좋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식어버린 커피와 사랑 빠진
연애는 언제나 밍밍하지만,
 
그 너머를 보고 사는 게 인생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잠결에 손을 뻗으면 머리맡에
향내 짙은 아메리카노 찻잔이 손 끝에
따스하게 닿을 겁니다.
드시도록...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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