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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착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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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46회 작성일 17-04-20 11:19

본문

 

 

 

 

 

 

연착 /秋影塔

 

 

 

엄마 손을 놓친 아이처럼 자목련 한 송이가

나무 전체를 흔들며 운다

흰색에 보라색이 끼어든 깨끔한

새 치마 한 벌 입고,

 

 

봄날이 멀어질수록 봄 쪽으로만 돌아가는 고개

과거를 모르면서도 과거 쪽으로 달려가며

먼저 떠난 가족을 부른다

언제까지나 기다려줄 줄만 알았는데,

층층 계단에 무리지어 앉아있어야 할 언니들은

다 어디로 갔나

 

 

무리에서 떨어진 잿빛의 새 한 마리

설명도 변명도 할 수 없는 연착

무덤처럼 고요한 허공에 매달린 여린 숨결로

절망 위에 올라앉아 슬픔을 말린다

 

 

자목련 한 송이,

그렇게나 먼 길을 혼신을 다하여 달려왔는데

 

 

 

 

 

 

 

 

추천0

댓글목록

김 인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목련 한송이를 깊은 심상으로 읽고 이렇게 아름다운 묘사로
수놓으셨습니다
은유로 이끌고 가는 문장, 섬세하게 바라보신 시선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 시인님의 시를 많이 읽었지만 댓글쓰지 못했는데 댓글 올리며 인사 드립니다.
文의 지경 넓히는 봄날 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인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인사는 제가 먼저 올려야 하는 건데
찾아 주시고 좋은 말씀 들려주시니
고맙고 송구할 뿐입니다. 그 동안 찾아뵙지
못한 무례를 양해해주시기를 빕니다.

자목련이 철을 잊었는지 한참 늦은 봄에,
혹은 여름에 심지어는 가을에 꼭 한 두 송이씩 늦게 피는 걸 보았습니다.

그걸 표현한다고 써본 건데, 시인님께서
직접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 뭐라
감사를 드릴지... 저는 시인도 아니고,
아마 평생을 습작하다 끝낼 초보자일 뿐이니
많은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날 보내십시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잠이 너무 깊이 들어 이제사 깨어났군요
친구들은 이미 떠나고 조금은 쓸쓸하겠지만
예쁜 마음으로 머물다 가면 더 애틋할 것
같습니다
연착의 의미는 꽃만이 아는 세계라고
마무리 해 봅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늦게 핀 이유를 우리가
어찌 알겠습니까? 다만 조금 안쓰러운
눈길을 보내 위로할 뿐....

곧저 세상에서 만나게 될 테니 거기서
저희들 이야기는 저들끼리 할테고... ㅎㅎ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하얀 저고리에 자주색 끝동 달고 곱게 단장 봄을 노래하는 자 목련이
봄비에 젖어 연착을 했습니다 그려??  가엾어라

왕싸가지로 불러보는 백목련 언니들 내년 봄에 다시 오면
함 눈 흘겨 주겠지요  덧 없이 가버린 세월이 아쉽기만 할것 같네요
자목련아 힘내라 ㅎㅎ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방갑고 방갑습니다.
목련이야 늦게 피거나 말거나 17년
한 해가 벌써 삼분의 일이 지났습니다.

꽃구경 좀 했다하면 반년을 넘기고 낙엽
몇장 줍다보면 삼분의 이가 다 지나가고

참 빠른 세월의 차에 올라타 생의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황혼 길입니다. ㅎㅎ

무정한 세월 앞에 더 고분고분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

고맙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망 위에 올라앉아 슬픔을 말린다 ///

얼른 떨어진 것만도 못한
매달림입니다

그것도 숙명인걸
어찌할까요

그래서 홀로 붉은 빛인가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으로도 여름, 가을에 또 자목련 한 두
송이 연착할 겁니다.
그들에 비하면 이 한 송이는 덜 외롭다
하겠습니다. 자목련 진지 며칠 안 되었으니
잰걸음으로 따라가면 곧 서로들 만나게 될
터이니...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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