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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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망상
컴퓨터에 앉는 순간
가끔은 시인이 된다
이곳을 열고 드나드는 순간
나 자신 우쭐해지기 때문,
평소에 시는 저 먼 세상
그러나 틈나면 작가처럼
몇 줄의 댓글에도
왠지 가슴이 울렁대고
상대에게 마음을 뺏겨버리는
자신을 채찍 돌아서지만
시라는 중독에 빠져들어
수양을 위한 교양의 울타리
물거품처럼 깨져 버린다
더 좋은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한 생각은 옹졸한 문장
빨래판 위에 비눗물처럼
거품이 흔들리는 글을 쓴다
시를 쓴다는 자세가
진실한 영혼을 표현하는
노래가 녹록지 않다는 것을
경험한 여러분은 알고 있다
수많은 잘못을 저지르며
오늘도 서툰 시를 쓴다
시의 벽은 높고, 화려한 노을,
노을의 그 끝 무엇이 잡혀 올까.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시
잘 쓰고 싶은 시
잘 쓰고 싶을 수록 어려워지는 시
전 그냥 쓸랍니다
숨 쉬듯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잡기장에 댓글을 사양할 수도 없고
너무 황송할 뿐 입니다
평안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