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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0) 바람과 섬 처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34회 작성일 17-04-13 09:44

본문

(이미지 10 ) 바람과 섬 처녀

 

우뚝 선 절벽에 오두막집

파란 바다가 무서웠다

 

저 먼 육지를 바라보며

그리움에 지쳐버린 사계절

 

바람불면 창문이 흔들리고

파도의 울음이 그칠 날 없는

 

폭풍에 휘말리는 밤이면

파도는 섬광 閃光 겁이 덜컥

 

저 먼 육지 재래시장

마른 생선 팔러 간 할아버지

주막집에 빠졌나 소식도 없다

 

밤새 섬 처녀 겁에 눌려

혼자 산처럼 높은 파도

뜬눈으로 바라보며 지새운 아침

 

살며시 방문을 열어보니

기다리는 할아버지 소식 없고

 

난파선처럼 밀려온 무리,

미역들이 백사장에 널려있다

 

울다가, 웃다가 섬 처녀,

그것이 밑천이라고 정신없다.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은 역시 외로움의 끝에 서 있다는 생각,
그러나 절망의 밤이 지나면
희망의 새 날이 다가오겠지요.

할아버지의 무사 귀가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에 생각나는 대로 허접스런 글을 써 보았습니다.
어렸을 적에 공부를 한다고 잠시 머물던 기억을
떠 올려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방에 있는 그녀들도 무서울 겁니다
다들 지들만 살겠다고 모른 다고하는 의리도 없는 현 세상

바람과 섬처녀에  한참을 머물다가
다른 모습으로 재 해석 해보는 저만의 오독

백사장에 널린 미역줄기를 오도독, 오도독 씹어 봅니다
감사 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히 잘 계셨는지요?
덕분에 이삿짐 잘 꾸려서 안착 했습니다.
꾸준히 창작력이 대단하십니다.
섬 처녀의 옷깃에 잠시 머물었습니다.
건강하시고, 복운 가득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그리고 많이 궁금했습니다
이삿짐 잘 정리하셨다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좋은 일만 생겼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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