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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11)친숙과 낯섦 사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841회 작성일 17-04-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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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과 낯섦 사이


명암을 넣기 위해 원주민을 떼어낸다
구석구석 숨겨진 일기장의 
구불구불한 샛길이 사라지고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아이들을 지운다
숨결놀이를 하던 동산이 사라진다
양감의 균형을 위한 내부를 비워낸 평상 위 식탁
들어가는 사람 없는 달빛을 훔친 검은 문틈 안으로 
묘사를 위해 사라진 고양이의 윤기 있던 수염만 곧추서있는
마지막 풍경을 떠낸 화집

색이 뽑힌 에덴의 동쪽 
담쟁이 넝쿨 무너진 
일당을 받고 사라진 불안한 단역의 골목 밑동으로
별자리를 더듬어 숨어드는 이야기들
뽀드득거리는 
골목의 재생을 지켜보고 있다

친숙과 낯섦
두 개의 도시가 섞인다
고충이 음소거 되거나 노동의 수고로움이 보존되거나
누워있는 골목과 새로 앉을 신작로
같은 주소 다른 정서 
다 같은 평등이라 말하는 궤도

전당포에 맡겨놓은 눈물이 사라짐을 끝으로
한귄의 화집이 지상에서 사라진다

길 건너 세간살이 불빛들 사이 사이 
만장이 두리번거리는 저녁
추천0

댓글목록

마로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수놓은 문장 멋집니다
시적 표현들이 좋고 세련된 문장의 구사가 아름답습니다.

친숙과 낮섦의 시제로 시적화자의 깊은 심상으로 몰고가는 문장의 표현이 좋습니다.
깊은 숙고로 피어낸 한송이 시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부려뜨렸을까 라는 생각에 애잔하기도 하구요
좋은시 읽고 갑니다 한뉘 시인 님

한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입혀주시는 색들로
마냥 즐거운 봄 맞이하고 있습니다^^
듬성듬성 비어있는 부분들
덧칠 해주시는 덕분에 가끔은
비어있는 부분을 덮기도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마로양 시인님^^
코끝에 전해지는 봄향
그윽한 시선에 가득 담기는
하루 하루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숙에서 낯섦으로 건너가기 위해
준비해둔 소품들은

드디어 친숙함에 동화되어 하나의 풍경을
완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생판 다른 정서가 한 색깔로 동회되어 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질서 밖의 질서를
만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한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서 위에 질서를 간직하신
추시인님의 깊음 조금씩
베끼고 있습니다^^
모든 낯섦도 경계가 엷어지면
친숙해 지겠지요
삶도 그러하길 늘 바라는 마음입니다
따스한 볕 가득 채우시는
봄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대개발로 변모하는 어느 지역의 아픔을
표현한 듯 합니다. 친숙과 낯설음 사이에서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많은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신음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조명된 듯 합니다.
너무 잘 쓴 시를 읽고 갑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라지지 말아야 할
골목길이 그리웠습니다
어린시절 추억이 모여있는 길
윤곽이라도 남아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면 그리 서운하지는
않을텐데 하는 마음이구요^^
얻지는 못해도 잃치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두무지 시인님^^
편안한 오후 보내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나같이 질 낮은 얕은 물에서 노는 물고기처럼
가까히 번접 할 수 없는 고차원의 시를 쓰시는
명 시인님의 시상과 시향에는 감히 댓글도 달기 부끄럽습니다

시인님 뜨락에 못 넘보는 이유를 아시겠지요??!!
그렇구나!! 하고 이해 해 주시옵소서
몇번을 읽고 또 읽고 갑니다

친숙과 낯섦 사이// 를 어떤 화폭의 명암을 다루듯
세밀한 관찰법으로 비교 수록한 명시는 또 한번 우수작의
금메달이 될 것 같습니다
찬사와 갈채를 아낌없이 보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한뉘 시인님!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너무도 과한 말씀 송구할 뿐입니다
하찮고 남루한 글에 무한의
애정어린 말씀 몸들 바를 모르겠습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은영숙 시인님^^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맞이하는 일은 시간뿐 아니라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낡아서 버려야 할 것도 있겠고 새롭다고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정신은 누구나
깨쳐야 사회에 눈총을 안 받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획일적으로 추진하는 일들은 천편일률이라서 부수고 쌓아
올리는 콘크리트 문화 역시 우리의 정체성을 죽이고 삶의 본질적 행복을 물질의 척도로 보는 것 같기만 하고요.
비유를 통해 밀도 높게 그려주신 명화 눈부시게 감상하였습니다.
한뉘님, 향긋한 봄날 되세요.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동피랑 시인님
깊은 시심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인지라
조금은 더디게 무럭무럭 늙어가는
빛바랜 풍경에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따뜻한 말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봄 기운 가득 받으시는
좋은 날 되십시요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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