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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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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3회 작성일 17-03-29 05:47

본문

막힌 길



Dead End?
무엇을 막았나?
그 싸인의 글귀, 친절함의 냄새가 없다
왜 골목안에 종지부를 찍었나?
그 끝에는 산도 호수도 없다
그 끝은 낭떠러지?
난 콜럼버스가 되어 항해를 시작한다!
분명 그 끝에서는 멈춰서야 한다
그 선 너머에는 염라대왕이
직행을 좋아하는 성급한 자
세상을 눈 감고 무시하며 보는 자
어딘가 죽도록 부딛히고 싶은 자
도주하다 길 잘못 들은자, 등,등,
Dead End를 넘은 모든 자를
심판키 위해 기다릴지 모른다

그  골목 길 끝 땅을 팔길 거절한 스크루지 후손이
살고 있을지 모를 막힌 골목 길
골목 길 역사가 적힌
화석 찾기에 실패한 나는
내 궁굼증의 꼬리를 막한 길 끝에
방문록 대신 남기고 되돌아 나온다

내 발로 걸어 들어가고도
누군가가 날 쫓아낸 것 같은
막힌 길을 걸어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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