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영혼 -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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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직녀가 나란히 걸은
길 없는 길을 찿아 나선
한 쌍의 영혼이
외길인 그 길조차 허방들어
혼이 다하도록
허공을 헤매고 있습니다.
사지 반듯하던 육신은
사랑이라는 맹수의 발톱에
갈갈이 찢겨진지 오래이건만
천둥따라 번개따라
그들만의 사랑을 찿아
허공을 헤매고 있습니다.
칠월칠석에 겨워서도
서로를 갈구해야 하는
한 쌍의 영혼은
오로지 환생만을 꿈꾸며
또 하나의 오작교를 향해
허공을 헤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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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사랑을 갈구하는 한쌍이
견우직녀처럼 떠 도는 분위기를 연상하듯 합니다
그 먼 곳까지 가서 만나야 하는 운명은
어느 누구보다 깊은 사랑이리라 믿어 봅니다
좋은 글 감사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