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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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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27회 작성일 17-03-25 09:48

본문

시간

 

봄볕이 언뜻 비치는 순간

자취를 감추고 도망치는

 

한밤중에 흔적없이 사라진

지난겨울 쌓였던 잔재들

 

술 한잔 나누자 마음 줬는데

귀를 막고 정신없이 가버린

 

세상천지 요령도 없이

병신처럼 시간만 따지는 것들

 

태생이 그런 거니 해보지만

흐르는 시간 원망할 수밖에

 

그런 시간을 멈추게 하려고

가상 현실 속에 빠져 보니,

 

단군 할아버지 마실 나와

이웃집 아저씨와 고스톱을

 

가야국 김수로왕

부산 부두 횟집에 어슬렁거리고

 

이성계란 사람 등딱지에 붙어

그들에게 따까리 노릇

 

우리 조부 제일 말단

그런 나는 서열이 아리송해

 

열심히 <시>나 써야겠다고

시간만 탓하는 철부지

 

세월이 빠르다 한탄해 놓고

돌아서 꼼꼼히 따져보니 

 

일상 속에 시간은

가도 걱정,

안 가면 정말 더욱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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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러실땐 술 한잔이 제격이죠.
윗집에 힐링 시인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대작 하려 갑시다. ㅎ ㅎ ㅎ
좋은 날 행복하세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에
시간이 멈춘 가상의 현실을 생각해 봅니다
그러고 보니 옛 귀신들이 등장하는 아이러니를
연출 했습니다.
늘 고운 시인님 이웃에 잔을 마주 하신다니
경축을 드립니다
늘 고운 시향으로 대할 수 있기를 빌어 봅니다.
감사 합니다.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참, 보고 또 보게 되네요. 묘한 카타르시스가 인다고나 할까. 사람 등 딱지에 붙어 따까리 노릇하는 이 성계, 당장이라도 보고 싶네요. 력(권력, 무력, 재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오늘은 근심 걱정 없는 좋은 하루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옹이 할아버님!
빠른 세월 속에 사라지는 시간들,
그래서 시간이 멈춘 <가상의 현실>을 그려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옛 귀신들이 등장하는 아이러니를
연출 했습니다.
부족한 글 헤아려 주시니 행복 합니다
주말 약주 한 잔 배달 합니다
기분 좋은 일상으로 채우시길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과 시간 따먹기 하다 오늘 들어
왔습니다.
시간이란 가도 걱정 안 가도 걱정, 맞는
이야기입니다.

시간 보내기 지루해도 글쓰기는
싫은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세월,
그 시간을 움켜 잡고 있는 세상을 잠시 염턈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상상못 할 부작용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잠시 시간이 멈춘 세상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평안과 기쁨을 기원해 드립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라도
너무 빠릅니다^^
정지시켜 불러내어도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인지라
쌓여가는건 없고 덜어내자니
워낙 빈손이라 덜것도 없습니다^^
좋은 시 좋은 시간 맞이하고
갑니다
주말 좋은일 길게 길게 늘려
웃음 가득한 날 되십시요
두무지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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