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먼 곳으로 떠났다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먼 곳으로 떠났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45회 작성일 17-03-26 09:17

본문


  아이들이 먼 곳으로 떠났다


  정민기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해맑게 웃으며 집을 나섰는데
  3년이 다 흘러가도
  "잘 다녀왔습니다"라는
  한마디가 들려오지 않는다

  운동장에 모여서
  배 안에서는 안내방송
  잘 따르라는 교장 선생님의 말씀,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을 것이다

  그 말이 정말 정말
  귀에 못으로 박일 줄은
  몰랐다 정말 몰랐었다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 방송에
  침착하게 기다렸을 아이들

  인천항으로 떠나는 버스 안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했을
  갓 피어난 개나리 진달래 같은
  그 입,

  2014년 4월 15일 밤,
  타려고 했던 오하마나호는 결항……
  칠흑 같은 밤바다의 어둠을 뚫고
  그날 밤 안개 속에
  인천항을 출항했던 배는
  단 한 척뿐,

  우여곡절 끝에 건져 올린 배는
  긁히고 녹슬어 그동안의 아픔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같았다

  다시 해맑게 웃으며
  "잘 다녀왔습니다"라며
  집에 돌아오고 싶을
  아이들이 먼 곳으로 떠났다

  이제 남은 것은 진상규명이다
  그것이야말로 아이들의
  못다 핀 꽃봉오리를
  조금이라도 피워줄 것이다
추천0

댓글목록

Total 22,868건 58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878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3-26
18877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3-26
18876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3-26
18875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3-26
18874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03-26
18873
각시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3-26
1887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3-26
1887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3-26
1887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3-26
18869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3-26
18868
미안, 하구려 댓글+ 12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3-26
1886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3-26
18866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3-26
18865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3-26
1886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3-26
1886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3-26
1886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3-26
18861
빈 항아리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3-26
1886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03-26
열람중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3-26
1885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 03-26
18857
지금은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3-26
1885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3-26
18855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 03-26
18854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3-26
18853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3-26
188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 03-26
18851
부삽 댓글+ 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3-26
18850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03-26
18849
천혜향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 03-25
18848
봄이 왔네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3-25
18847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03-25
1884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3-25
1884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3-25
18844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 03-25
18843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03-25
18842
목련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3-25
1884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3-25
18840
방충망 댓글+ 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3-25
1883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3-25
18838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3-25
1883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3-25
18836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 03-25
18835
일 촉(一觸) 댓글+ 12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3-25
18834 남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3-25
188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 03-25
18832
시간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3-25
18831 임소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 03-25
18830 임소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 03-25
1882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3-25
1882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3-25
1882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3-25
18826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2 0 03-25
1882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3-25
1882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3-25
1882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3-25
1882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03-25
18821
립스틱 댓글+ 4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3-25
18820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 03-25
18819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3-25
18818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3-25
1881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3-25
1881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3-25
1881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3-25
1881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3-24
1881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3-24
18812
이불 댓글+ 1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03-24
1881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3-24
18810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3-24
1880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3-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