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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를 달래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31회 작성일 17-03-26 10:32

본문

무료를 달래며 / 테울




일요일에 일이 없다는 건

무료한 날이겠죠


볕 좋은 날 무료를 즐긴다는 건

마땅히 없는 돈이 아까워서

즐길거리 볼거리가 없어서

무료에 빠진 것이겠죠


이래저래 무료하다싶어 이리저리 수소문했지요

무료봉사라면 모를까, 마땅한 일이 없다네요

그래서 일요일을 공일이라 칭했을까요

온종일 허공만 살피고 있지요

일이 없으면 작은 공이라도 쳐야하는데

설마 칠 공은 어디 있을까요

그럼에도 난 공을 치고 있으니

불행 중 다행이군요


허기사,


결린 담이 다시 삐걱삐걱 흔들린다며

흔히 들썩이던 노닥거리조차

공짜로 담을 쌓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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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 시인님, 그래서 저는 일요일 공일에는 공치러 탁구장에 가서 삽니다.
제가 이래 비실비실해도 탁구코치랍니다.
부산에 오시면 저랑 공쳐요  ㅎ ㅎ
좋은 공일 되세요, 화이팅!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치는 날
탁구도 좋고 당구도 좋지요
전 느즈막 어설프게 골프에 메달리다 욱신욱신거립니다
벌써 한 달을 넘기는 듯
풀 스윙입니다, ㅎㅎ

탁구 실력이 대단하시겠네요
탁구처럼 톡톡 튀는 시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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