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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 / 테울
A의 나와 B의 아들
그리고 C
C는 각, 예각의 날이다
예전엔 몹시 부드러워 울렁거렸으나
지금은 뿔로 돌변해버린
점점 A와 B가 뒤바뀌는
날이 갈수록 예리한
가시처럼 날카로운
각覺의 각角
아무튼, 점 A와 점 B는 각 C을 향한
삼각관계
문득,
밑변이 되어버린 나
서방의 지평이다
높이가 얕다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A,B,C,
가족의 울타리가 각覺의 각角으로 스크램블 짜였으니,
견고 합니다. 가로세오밑변높이가 단단합니다. 밑변이 큰 삼각관계이니...요
조난신호에 급히 생명줄을 던져 주셔서 살아났습니다.
품앗이 온 김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A로 나돌아댕기다 문득 B로 나뉘고 각 C에 붙들려 긍긍 살아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
산수 못하면 문장도 해독 못하겠습니다
맛깔스럽고 윗트 있는 문장은 역시 김태운 시인님의 멋스러움이지요
나도 요즈음은 꼬리 내리고 알아서 피합니다.
맛서보았자 송곳날 같은 언어들을 감당하지 못하지요
아름다운 시편 즐감하고 갑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꼬리를 내리시다니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김인수 시인님의 글맛이야 말로 제가 닮고 싶은 시향입니다
자주 뵐 수 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각으로 연결 지어진 가족관계,
현실을 잘 나타내준 것 같습니다.
아마도 먼 훗날에는 각의 변화가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건필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세상살이 모든 관계가 삼각관계 그 이상이겠싶습니다
물론 지금의 정치판까지
그걸 모르면 늘 좌다 우다 저만 옳다로 기울어질 듯
여태 그 이치를 깨우치지 못한
어설픈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