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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화(露骨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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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0회 작성일 17-03-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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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화(露骨化)
드디어 바다에서 올라온 죽음의 그늘
다시 시작할 수 없는 향해 돌아올 수 없다
잔잔한 비는 내리는데 파도는 심하지 않아
얼굴도 찾지 못해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1,000일을 기도하며 눈물로 지새운
마음 하나하나가 바다가 되고 비가 되었다
세월은 얼굴에 녹이 슬고 누워있지만
작은 배에 눈물 흘리는 어머니를 알지 못한다
지금이라도 말해주길 원하는데 뒤돌아보며
떠날 준비를 하고 돌아오길 손 모아 기다리는데
민낯을 보여주고 기억 속에 살아진 이들이
우리 앞에 하나둘 아름답게 나타난다
세상을 탓하지 않을 사람이 이곳에 있겠는지
나도 너를 못본거처럼 너도 나를 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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