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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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노래 / 정연복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꽃잎을 훔쳐보며
나는
슬픔의 노래를 부르네.
산다는 것은
흔들린다는 것
아무리 작은 목숨이라도
바람을 비켜갈 수는 없다네.
바람에 춤추는
작은 꽃잎을 바라보며
나는
기쁨의 노래를 부르네.
산다는 것은
춤을 춘다는 것
아무리 하찮은 삶이라도
춤을 출 이유가 없지 않다네.
댓글목록
야옹이할아버지님의 댓글
흔들리지 아니하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도종환 시인님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의 일부죠. 산다는 것은 흔들리며 산다는 것.... 가슴에 고이 다가와 안기네요. 음미하고 또 음미하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