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 나그네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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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 나그네 /秋影塔
봄 왔다는 소식에 놀라
묵은 때 털고 일어선다
“노숙 보다야 떠들이가 백 번 낫지!”
노숙에서 깨어난 사내
나그네로 길 나서겠다고 이 악문다
한 손엔 푸석하게 뒤틀린 지문을 쥐고
다른 손엔 갈 곳 없는 로드맵을 들고
두 팔 벌려 세상을 안는 자세로
발걸음 가벼이 봄 따라 나선다
따라가는지 끌려가는지, 한 걸음 한 걸음
봄 밟으며 간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정처없는 구름나그네~
어디로 가는 걸까?
ㅎㅎ
어느덧 잊어버린 것 같은
유행가
다시 떠올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속사포 방문에 꾸뻑 인사드립니다.
바야흐로 노숙에서 깨어나는 사람들이
밀릴 계절입니다.
누군 집으로 갔다는데 이들은 갈곳 없는
지도를 들고 어디로 갈는지요?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이미지와 많이 어울리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노숙자에게 봄은 무었일까요
그러나 마음속에 봄을 느꼈으리라 믿습니다.
건안과 행운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옛집이라도 있어 방 빼! 소리에
그 집으로 되돌아가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몸이라 해도 갈 곳 없는 사람들을
생각해 봅니다. 마음의 여행이라도
해 보라고...
감사합ㄴ다.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추시인님은 글 쓰려고 이세상에 오셨슴요
정말 대단 하십니다
뒤틀린 지문을 쥐고 ㅎㅎㅎ
내일이 또 기대 됩니다요
우리 사부여!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려면 부인을 엄청 사랑하시는
애처가인 별들이야기님에야 비할 수
있겠습니까? ㅎㅎ
그저 좋게 봐주시는 의미로 받아
들입니다.
감사합니다. *^^
한뉘님의 댓글
세상을 안으신 품에
온갖 시려운 것들 쉬었다
가리라 생각합니다^^
올 봄 따스함이
추영탑 시인님의 온 몸으로
고스란히 들어 올거라
믿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념하시구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누구는 돌아갈 집이 있어 부산하게
리모델링을 한다, 경비동을 만든다 난린데
지하철 역 모퉁이는 불기 없이
남을 테니 언제 또 돌아올는지...
봄날의 약속 같은 건 애초에 없는
희망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갈 곳이 있으면 행복이지 다소곳이 가던지......
쿨 하게 언어가 모자란지 가엾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 하게 하는 시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조금만 생각하고 많이 머물다 가시지요. ㅎㅎ
봄도 되고 하니 탈탈 털고 나서고 싶기도
하고요.
노숙의 긴 밤에서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이들도 있을 거고··· 하여튼 그런 생각이
듭니다.
건강하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이 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