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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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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14회 작성일 24-03-20 02:11

본문

나무 

계절의 순수한 내면(內面)에서 호흡하는 나무를 보세요
용솟음치는 정열의 초록빛 흥분으로
가늘게 잎 떨리는,
그 숨가쁜 침묵을 보세요

그리고 맑은 촉수(觸手)로 부드러운 바람 쓰다듬는
수줍은 이파리들의 파아란 혈관을,
그 곱다란 생명의 돌기를
잠자코 보세요

겸허한 줄기가 어머니 젖 같은 햇살을
소박한 영혼 숨쉬는 뿌리로
실어 나르면,
암담한 사념(思念)에 몸부림치는 땅속 어둠까지도
신비스런 환희로 그 투명한 수액(樹液)을 맞이합니다

부끄러워 말고 보세요
먹을 것과 규정의 척도(尺度)로 땅을 파헤치는,
우리들의 사나운 얼굴 앞에서
나무는 하늘 향해
푸르고 정직한 언어로 노래하며
보다 높은 생명 되려고
수직의 발돋음을
하고 있네요
오늘도,

                                  - 안희선




Trees
performed by Julian Lloyd Webber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시인님 시의 디자인도 나무의 형상이네요.
시에서도 향긋한 나무향이 납니다.
시인님 시의 그늘에 누워서 새벽 잠을 마저 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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