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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17회 작성일 24-03-08 22:17

본문

봄이 오는 길목 / 孫 紋


입춘과 우수와 경칩을 지나 춘분으로

낙엽이블 들추니 새싹입술이 쫑긋방실


봄이 올 것 같지 않은 날들이 지나고

햇빛에 햇살이 살을 부풀리니

볼살 애이던 칼바람이 훈풍으로 변해

양지녘 뜨락엔 새싹이 돋아나고

두꺼운 옷이 점차 가벼워지고 있다


그 칙칙했던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이제 봄이 오는 길목에 접어들고 보니

연둣빛 색감에 설레임이 두근거리고

소생하는 생동감에 가슴이 뛰고 있다


연둣빛으로 푸릇 파릇 자라나는 모습이

마치 유년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삶이 깨어나고 있는 새봄이 오는 길목이

새로움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시간은 가다려 주지 않고 흘러가지만

세월은 흘러흘러 계절의 변화를 부르고

인생은 육신에 영혼의 꽃을 피워간다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수퍼스톰 시인님!
덕분에 유년의 꿈이 무엇이었던지 추억하는 시간을 갖게 되네요.
감사하옵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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