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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제비 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51회 작성일 24-01-18 20:09

본문

물수제비 뜨다


네가 던진 짱돌에 카운트 펀치를 얻어맞은 수면이 거세게 파문을 일으킨다 얼마나 아프길래 온몸을 기역자로 비틀었다 춤바람 난 겨울 햇살이 지르박을 흔들며 수면의 목덜미를 쓰다듬자 이내 마음이 진정되었는지 수면 위로 고요가 인다 너의 개수작으로 말미암아 얼떨결에 가해자가 되어버린 짱돌, 저 시꺼먼 뻘바닥에 폐선처럼 거꾸로 처박혀 감금되었다 수면 위로 딱지가 부풀어 오른다 소금쟁이가 긴 다리를 뽐내듯 수면을 휘저으며 스텝을 밟는다 고통이 너울처럼 지나간 자리 상처는 상처를 먹고 자라듯 고통도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다가 기어이 사랑으로 버무려지더라 아내의 부르튼 손맛처럼. 수면 위로 또다시 파문이 인다

댓글목록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문이 물의 깊은 고요에 흡수 되듯, 고통도 사랑으로 버무려 지더라는
체험적 성찰이, 스크한 시어들과 함께 잘 버무려진 시,
얼얼하게 감상하고 갑니다.
(혼자말 :  카운터 펀치를 내가 맞았나, ㅎ)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사스럽게 와 그카십니까?
부끄럽게시리....ㅎ

누가 읽어 봐도 부끄러운 글,
좋게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콩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그로테스크로 읽었습니다. ㅎ

아무렴 어떻습니까.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안이 가득한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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