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 소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깡통 소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42회 작성일 24-01-10 11:55

본문


 

모든 창문이 눈을 감았다 아스팔트 위에서 환청이 바스락거린다 고통을 잊은 최후의 선고, 경계 없는 중립의 언어가 일어선다 몸살 난 바람이 밀고 다니는 소리, 그 소리의 테두리에서 뫼비우스의 띠가 부풀어 오른다 마르지 않은 밤의 눈동자를 저격하고 안개 같은 몽환의 영역에서 정지된 시간 속으로 빨려 들어 간다 허한 속만 남은 자본주의 상표의 살 거죽, 한 번도 덧칠한 흔적 없는 촘촘한 밤의 밀도를 부식시키며 아스팔트를 끌어안고 보이지 않는 난맥의 탈출구를 찾는다. 살 거죽에 붙어 있던 필기체의 외국 문자들이 현학적인 제 그림자의 윤곽을 허물고 한쪽 구석이 함몰된 몸속에 섬처럼 떨고 있는 밤을 구겨 넣는다 이따금씩 아스팔트와 포옹하는 소리가 오래된 책의 제목처럼 일어선다 재생을 꿈꾸며 세상과 이별을 고하는 낙관 찍는 소리였다 아르테미스, 달의 정수리를 쓰다듬고 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의 풍경을 이처럼 섬세하게 펼쳐 놓고
하나 하나 조각하듯 파내어 그 깊은 이미지를 형상해내는
이 솜씨는  감동자체이고 신묘함을 불러 일으킵니다.

수퍼스톱 시인님!

수퍼스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써 놓고 보면 무게가 없어 밋밋합니다. 부족한 글에 따뜻한 마음을 얹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힐링시인님과 창작방 문우님들께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깡통 소묘라 하셨으나,
시는 전혀 깡통이 아니었음을

행 가름, 연 가름  일체 없어서
저 같은 한 쪽 눈 실명자는
읽기에 다소 힘들었다는..

수퍼스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 마시고 버린 Budweiser 빈 캔을 찬바람이 아스팔트 골목길에 굴리는 소리,
누군가에게 그 소리가 잡혀 재활용되거나 폐기되겠지요. 
선돌 시인님, 제 졸시를 읽는데 많이 불편하셨군요. 죄송합니다.

김재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과 만나야 하는 이 아침에 오늘은 좀 더 힘을 얻을 것 같은 시인님의 소묘에 기분이 환해 집니다
계절의 한 부분을 잘 느끼고 갑니다
좋은시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수퍼스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한 시인데 찾아 주시어 마음을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세련되고 깔끔하게 정제된 시 잘 읽고 있습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늘 건필하소서.

Total 41,045건 11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345
별의 노래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1-18
3334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1-17
33343
빗물에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3 01-17
33342 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1-17
33341
겨울집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01-17
33340
눈 내리는 날 댓글+ 2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1-17
3333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1-17
33338
면도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01-17
33337
절야(絶夜) 댓글+ 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1-17
33336 즈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1-16
33335
클레멘타인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01-16
33334
마농의 샘 댓글+ 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1-16
3333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1-16
33332
산토끼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1-16
33331
첫눈 내리면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01-16
33330 렉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1-16
33329
황홀한 사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8 01-16
333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1-16
33327
공간의 기도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1-16
33326
첫눈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1-16
33325
너나 나나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01-16
33324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1-16
3332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1-16
3332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1-15
33321
수면 내시경 댓글+ 1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01-15
3332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1-15
333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1-15
33318
시차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1-15
33317
눈 내리는 날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1-15
3331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01-15
33315
샤콘느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1-15
33314
간극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1-15
3331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1-14
3331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1-14
33311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1-14
3331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1 01-14
3330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01-14
33308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01-14
3330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01-14
3330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1-14
3330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1-13
3330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1-13
3330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01-13
3330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01-13
3330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1-13
3330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5 01-13
3329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1 01-12
33298 설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4 01-12
3329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1-12
3329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1-12
3329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1-12
33294
신의 의미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1-12
3329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01-12
33292
까치 스캔들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1-12
33291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01-12
3329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1-11
33289
새달력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1-11
33288
장터 국밥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01-11
3328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1-11
33286 설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1-11
3328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01-11
3328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01-11
33283
길 (퇴고 중)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01-11
3328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01-11
3328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01-10
33280
풍향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1-10
3327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01-10
3327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01-10
열람중
깡통 소묘 댓글+ 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1-10
33276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1-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