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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게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39회 작성일 23-11-18 06:13

본문

  

  첫눈이 내게로



  눈이 감겨
  검은 눈망울 속으로
  첫눈이 달려온다


  새벽빛보다 빠르게
  꽃잎보다 아스라한 몸짓을 하며
  네가 온다


  도로를 달리는
  차들의 바퀴를 스치며
  가로등 불빛의 호위를 받으며


  이 새벽에
  모두 잠든 아파트의 머릿결을 흔들며
  말간 마음처럼 내린다


  어쩌면 아이들의 웃음 같은,
  아님 그것보다 환한 얼굴의 네가 뛰어온다


  오래 기다려
  찬바람에 휘어지고 꺽이고 내리꽂히며
  기어코 너는 내게로 왔다


  향기 사라진 만리향 정수리 위로
  빨간 꽃숭어리 떠나간 배롱나무 외로운 가지 위로
  하늘로 치솟은 스물다섯 개의 수삼나무들 늑골 위로
  아파트 옥상 하늘정원의 숨죽인 잡초들 위로


  그리고 고요히 잠든 아이들의 영혼 위로,


  그렇게


  첫사랑처럼 너는,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용한 이 아침에
시인님이 말갛게 뿌려주신 첫눈,
잘 감상하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시고요.
건강하세요.

너덜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겨주신 고마운 마음 감사합니다.
야간근무를 서고 있는데,
새벽에 올해 첫눈이 내리더군요.
순식간에 써 봤는데,
너무 생생한 순간이라 눈송이들이
얼마나 반가운지,
부산에 사는 제겐 행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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