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菩提와 함께하니 뭐가 돼도 좋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보리菩提와 함께하니 뭐가 돼도 좋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91회 작성일 23-11-05 15:50

본문

보리(菩提)와 함께하니 뭐가 돼도 좋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보리를 매일 마주 보며

받아먹고 쓰고 있는데도ㅡ 

중생 기준(눈)으로만 보느라

중생에겐 보리가 절대 보이지 않아 

이생에서 보리를 통째로 휘리릭 날려 먹는

온 누리에 겁나게 많은 중생, 

뻔히 보이는 보리 받침 받아먹고 쓸 줄 몰라

제 코를 스스로 풀 줄 모르는 코가 석 자인 중생,

천지에 널려있고 깔려있는 

제 놈 앞에 우주를 거느린 뻔히 보이는 것도 볼 줄 모르면서

중생은 제가 젤 잘 났다고만 한다

무조건 제 놈이 젤 났다고 해야 좋아한다

현존(실존)하고 있는 것을, 

내가 확연히 보고 있는 것을, 

볼 줄도 모르는 눈 뜬 봉사인 주제에 말이야

기가 찰 노릇이다


이 몸뚱아리로 다 받아내야 하는 살이 인생살이가

가는 데마다 중생뿐이어서

내가 중생과 전혀 교류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기에 

말을 섞다 보면 돼 처먹지 못한 중생은 

나쁜 버릇 습관이 된 경계의 시선이 발동되어

대뜸 다짜고짜 태클부터 걸려고 들어온다

야문 나도 중생법에 야물게 물든 중생 때문에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살이가 마디다 마뎌, 

중생 짓 하는 놈에게 당하면 안 아픈 게 아니다

똑같이 아프다, 아파

중생은 하여튼 건방지고, 중생법은 에이 고약한지고!


분별(分別, 중생법) 먹고 살찐 

중생 눈은 한참 오염되어 있어 가볍질 않다

중생에게 상처 난 이 마음 화두로 꾹꾹 그려 뭉개면 

천수천안千手千眼이 날 치료해 주는 약사가(약사여래불이) 된다 

중생에게 체한 속 싹 다 내려가게 소멸시킨다

더 이상 신물 나는 중생이 아니다

문수文殊(문수보살)에 걸맞은 내가 보람찬 붓다


*

*

보리菩提

붓다와 매일 함께하는 깨침을 뜻합니다.

더욱더 친절히 문수文殊에 맞게 가르쳐 드리면 

계합해서 붓다를 보고 있는 게 깨침이고, 보리입니다.

그러면서 보리가 열반이고, 해탈이고, 정각입니다. 

그 외 같은 뜻 다른 이름이 수없이 많습니다.

'같은 뜻 다른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코/  

판단하는 기준, 모든 것을 중생법에만 놓고 보며

제도권의 지식과 정보에 끌려가기 때문에 코가 꿰인 것을 뜻합니다.

고약한 중생법 지식과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정보에 

코가 꿰인 채, 코 잡힌 채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에 한 겹 둘러 뜻을 서술한 것이'코를 풀 줄 몰라'입니다. 

또 코를 풀 줄 모르니 코가 막혔다는 뜻이 됩니다.

이렇게 한 겹, 두 겹, 세 겹 두르는 것을 조사관祖師關, 조사선祖師禪(선문禪門)이라 합니다.

조사선 조사관은 깨침의 언어를 말합니다.


조사관, 조사선 형식을 취한 언어는 깨침의 언어이기 때문에 

붓다에 대해 깨쳐야 알 수 있는 말(선문)입니다.

깨치기 전에는 그 뜻을 짐작도 할 수 없고, 

제가 가르쳐 드리기 전에는 어림도 없습니다.

그래서 조사관할 때 '빗장 관關 자'가 사용된 것입니다.

저의 살림살이 내어 드리며 친절히 가르쳐 드렸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45건 11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78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11-09
3278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11-09
3278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11-09
3278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11-09
32781
우울한 詩 댓글+ 1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11-09
3278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11-09
3277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11-08
3277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11-08
3277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11-08
3277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2 11-08
32775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11-08
3277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11-07
3277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11-07
3277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11-07
3277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11-07
32770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11-07
3276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9 11-06
3276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11-06
32767 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11-06
32766 온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11-06
32765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11-06
327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11-06
3276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11-06
32762 온리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11-06
32761 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11-06
327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11-06
3275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11-06
3275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11-06
32757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11-06
3275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11-06
3275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8 10-09
32754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11-03
3275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11-05
3275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11-05
열람중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11-05
3275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5 11-05
3274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11-05
3274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11-05
32747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11-05
3274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11-05
327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11-05
3274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11-04
32743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11-04
3274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0 11-04
3274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11-04
32740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11-04
3273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11-04
3273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11-03
3273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11-03
3273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11-03
3273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11-03
3273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11-03
32733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11-03
3273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3 11-03
3273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11-02
3273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11-02
3272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11-02
3272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11-02
3272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11-02
32726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11-02
3272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11-02
3272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11-01
3272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11-01
3272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11-01
3272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11-01
3272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11-01
32719
그대만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11-01
32718
노인의 행복 댓글+ 3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11-01
32717
人生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8 11-01
32716
생존의 가치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 11-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