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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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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30회 작성일 26-02-06 03:03

본문

나이



내가 가진 건

이것 밖에 없다

 

자랑스러운 이름도 없고

내놓을만한 얼굴도 없고

 

술도 없고 밥도 없다

 

내가 돌고 도는 길 돌며

울고 웃을 때마다

함께 울고 웃어준 것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고

떼어내고 싶어도 떼어낼 수 없는 것

 

사랑이라고 하면 아득하고

아픔이라고 하면 더 아득한

     

누가 내 이름 물어보면

언제부턴가

나 보다 먼저 불쑥 앞으로 나서는

  

비에 젖고 바람에 씻긴

나의 분신 나의 세월

 

내 곁에 남은 건

이제 이것 밖에 없다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
여기쯤에서  삶을  정리 해보니
글이라도 쓰지 않았으면  정멀
너무 허무  하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시인님도 나도 스스로 위안 하며 살아 봅시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겸허함이 아름다움이 되는 세상에서 다시 차오르는 검음의 마성의 굴레에 들었나 봅니다
세상의 순수가 마성의 굴레를 열지 못하게 될 때 갖는 역리의 자부심에 손을 들었습니다
서로로써 서로를 높여주는 한도를 낮춰잡게 하는 굴레의 마력이 창천의 푸르름이 부름하는 새로운 영력과 같이 하기 기대합니다

마콜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나이엔 결코...힘들어도나이가먹고
우울해도 나이를먹고
삶에지친 곳에 삶이 쉬어가도록 감동을주엇내여!

멋잇습니다!
저도 시인은아니지만 맨날 생각날떄마다 씀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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