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곳의 반짝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깊은곳의 반짝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1회 작성일 26-02-07 20:49

본문

/2026.02.07



깊은 곳의 반짝임



빛은 오래전에 등을 돌렸다

물고기들은 눈을 버리고 더듬이로 세상을 만진다

깊고 깊은 바다 구석,

누군가의 손톱만 한 공간에서

희미하게 반짝이는 하나의 세계

그 안에서는

누군가가 땅을 차지하려 싸우고

누군가는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건다

욕망은 타오르고

피와 눈물은 뜨겁다

그러나 바다 밖은 고요하다

우리의 전쟁도

우리의 환호도

닿지 않는다

모른다

그 거대한 침묵은

우리가 존재하는지조차 모른다

우리는

바위에 부딪히는 물결 사이

잠시 피어나는 이끼처럼

생겼다가 사라지는 흔적일지 모른다

그래도 괜찮다

그 반짝임 하나가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났다면

그것만으로도

경이롭다

우리가 허공을 떠도는 먼지일지라도

누군가의 숨결 안에서 태어났다면

이 짧은 반짝임은

결코 헛되지 않다





댓글목록

Total 40,992건 1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022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11
4022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2-11
4022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2-11
40219 먹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11
40218 고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2-11
40217
유예 댓글+ 2
안개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2-11
40216
동쪽과 서쪽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2-11
40215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1
40214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11
4021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2-11
40212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2-11
40211 안개깡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11
40210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2-11
40209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2-10
40208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0
4020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2-10
40206
댓글+ 4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2-10
40205 마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2-10
4020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2-10
40203 가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2-10
4020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2-10
4020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2-10
40200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2-10
40199 탱크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2-09
40198 06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2-09
4019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2-09
40196
연필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2-09
4019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2-09
40194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09
40193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2-09
40192
차례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2-09
40191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2-09
4019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2-09
40189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2-09
40188 제시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2-08
40187 별보기운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2-08
4018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2-08
4018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2-08
40184 청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08
4018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2-08
40182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2-08
4018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2-08
40180 Kimhy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08
4017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2-08
40178 제시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2-08
4017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2-07
열람중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07
4017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2-07
4017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2-07
4017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2-07
4017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2-07
40171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2-07
40170
옛 가족사진 댓글+ 1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07
4016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2-07
40168 가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2-07
4016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2-06
40166
봄빛이 들려 댓글+ 1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2-06
40165
어둠 댓글+ 2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2-06
4016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2-06
40163 한밤중에시간은가고나는잠이드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2-06
4016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06
4016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2-06
40160 11기베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2-06
4015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2-06
40158
나이 댓글+ 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06
40157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05
4015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2-05
40155 작은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2-05
40154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2-05
40153
슬픔2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