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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馬川)을 알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39회 작성일 23-10-14 17:30

본문

산들은 우뚝 서서 마을을 지키고

물들은 벽계수로 마을을 휘어도는 

지리산골 산천마을 마천입니다.


봄이면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고 

가을이면 단풍잎이 붉게 물드는 

시리도록 아름다운 마천입니다.


숨은 자의 땅에서 국립공원으로 

피난민의 땅에서개척자의 땅으로

눈부시게 변신하는 마천입니다.


나라 없는 곳에 임금은 없다는 

나라 소중함을 알리고 가신

구형왕이 살고 가신 마천입니다. 


나라는 없어도 땅은 있고 땅은

없어도 백성은 있다는 조선 선비 

강익이 살고 가신 마천입니다.


나라도 좋고 유식함도 좋지만 정 

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하는 지리

산골 보통사람 옹녀와 변강쇠가 살던

마천입니다. 

 


*구형왕: 가락국의 마지막 왕.

강익: 조선시대  실학자. 호는 개암(介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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