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심해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58회 작성일 23-08-15 23:13

본문

심해어


 무대가 올랐다 실내는 어두웠고 퀴퀴한 냄새가 영사기의 불빛 속에서 뿌연 먼지처럼 피어올랐다 나는 천천히 스크린을 향해 걸어갔다 에메랄드빛 바다 멀리 수평선에 걸친 주렴처럼 깜박거리는 갤리선들 삼각돛을 펼치고 카나리아제도를 향해 노를 젓고 있었다 이번 항로는 어디로 잡았을까 향신료는 가득 실었을까 둑길에는 성게처럼 뾰족하게 생긴 한 여인의 성깔머리가 한 남자의 입술에 포개어 선창으로 포도송이처럼 갈앉고 있었다 수면으로 찰랑거리며 부딪히는 물의 비브라토들 여러 척의 배를 묶은 널빤지 위로 무용담이 소금기에 절인 비릿한 바람을 유영하며 럼주잔으로 밀려왔다 담배연기처럼 뿌옇게 밀려온 어스름으로 잔별처럼 몰려든 사람들이 꼬리지느러미를 재재바르게 흔들며 어둠 속으로 발광하듯 영사기의 불빛처럼 흘러내리고 있었다 

댓글목록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은 물처럼 솟아나오는 콩트시인님의 시심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갑자기 오른 높은 혈압때문에 (180/113) 눈앞이 캄캄 무너져 내려 응급실을 다녀왔습니다 ㅋㅋ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몸이 별의별짓을 다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여 좋은 시를 많이 올려주세요.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마음을 글로 잘 표현하고 전달하고 싶은데
막상 쓰고 다시 읽어보면 언제나 그러하듯
피상적이고 상투적이라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래도 늘 격려의 말씀 남겨 주시니 고맙습니다.
병원 진료는 잘 받으셨는지요?
몸 관리 잘하시고요.
이 밤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Total 41,045건 12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15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1 08-23
3215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8-23
32153
어머니 댓글+ 2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8-23
3215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08-23
3215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8-22
321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08-22
32149 양경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8-22
32148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8-22
32147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8-22
3214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08-22
3214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08-22
3214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8-22
3214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8-22
3214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8-22
3214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8-22
32140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8-22
3213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8-22
3213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8-21
321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08-21
3213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08-21
32135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8-21
32134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8-20
3213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8-20
3213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8-20
3213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8-20
3213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8-20
3212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8-20
32128
과일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8-20
32127
댓글+ 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8-20
3212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8-20
32125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8-20
32124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8-20
3212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8-20
32122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08-19
3212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08-19
32120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8-19
3211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08-19
32118
전생의 죄인 댓글+ 5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08-19
3211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8-19
3211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8-19
3211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08-19
3211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8-18
32113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8-18
3211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08-18
3211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08-18
32110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08-18
3210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08-18
3210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8-17
321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8-17
3210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08-17
32105
바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08-17
3210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8-17
3210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8-17
32102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7 08-17
3210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8-17
3210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8-16
32099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8-16
3209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8-16
32097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2 08-16
3209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4 08-16
3209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8-16
32094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8-16
3209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8-16
32092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08-16
열람중
심해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08-15
3209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 08-15
3208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3 08-15
3208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08-15
32087
인연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8-15
3208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8-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