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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이 그리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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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97회 작성일 23-08-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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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이 그리운 바다
                /피플맨66

하나씩 하나씩
전설속으로 침잠 하는 바다
기약이란 것들이
얼마나 허무한지
굴비두릅 같은 전설
지푸라기에 꽁꽁 동여맨체로
바다속으로 가라 앉아 가고
있다

아마도 다시 올려져
현실의 미학을 역어진다면
침잠한 기억속 전설이
이름를 호명하며
각기의 단어들을
건져 올려서 흥건이
파닥이며 살아 있을 것이다

전설은 비현적이라서
어느 비내리는 날의
고래의 꿈처럼
산산히 부서진채
조각하나 하나들이
기억만을  더듬으며
바윗덩이로 있을 것이다

덩그러니
바다 한가운데 바윗덩이의
두상엔 바닷빛  짠물도
돌지  않으므로 딱딱하고
견고한  너그러움이
박재되어  천만년전  표본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웁게 이름들을
눕히고 있는자들은
또하나의 바다속의 분신들이
되어 겨웁도록 속울음을 찰방찰방  물결로 이루리라

은빛 윤슬을
바람이 고요히 쓸고
지나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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